대구 청년유니온_이건희 위원장님

인터뷰
작성자
sharedg
작성일
2020-12-15 13:31
조회
838
#공유대구 #대구 #공유활동 #공유공간 #공유문화 #대구청년유니온

중구에 거주하는 청년 1인 가구의 고립을 막기 위해

청년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공유공간이 있다고 합니다!

"일하고, 꿈꾸고, 저항하다."라는 슬로건으로

청년들의 노동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'대구 청년유니온'의 이건희 위원장님을 만났습니다.

 



 

Q. 안녕하세요. 활동하고 계시는 단체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.

- 청년유니온은 2010년도에 출범하여 주요 광역시‧도 9개 곳에 있는데 만 15~39세 청년들을 위한 세대별 노동조합입니다. 여기는 청년유니온 대구지부로 2013년도에 만들어져서 대구에서 7년째 활동 중입니다.

- 노동조합이라서 구직자, 아르바이트생, 정규직 등 다양한 고용형태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저희는 크게 두 가지 활동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, 첫 번째는 노동 분야로 노동 상담, 노동법 교육을 하면서 실제로 부당한 일을 당한 청년을 구제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. 두 번째로는 정책 분야로 일반적인 노동조합은 여러 가지 공통분모가 존재하는데 청년유니온은 공통분모가 나이밖에 존재하지 않아서 하나의 정책이나 협상으로는 노동 조건을 개선하기가 어렵기 때문에 청년들이 혜택받을 수 있는 보편적인 정책을 공부하고 시에 제안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.

 



 

Q. 어떤 계기로 대구 청년유니온이 만들어지게 되었나요?

- 2018년도 「대구시 공유공간 조성사업」에서 지원을 받아 대구 청년유니온 공간이 조성되었습니다.

- 유동인구가 많은 중구에는 스터디 말고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머무는 공간이 부족했습니다. 또한 중구에는 청년 1인 가구 비율이 높기 때문에 고립되기 쉬운 1인 가구를 위한 사업을 해보고 싶어서 시작되었습니다. 원래 이 공간은 청년유니온 사무실로 사무 공간, 조합원 모임이나 단체 행사로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청년들을 위해 개방하게 되었습니다.

 



 

Q. 그럼 대구 청년유니온에 대한 공간 설명 부탁드려요.

- 예전에 사무공간으로 사용하던 때와는 다릅니다. 이전에 사무실은 노후되어 사무, 총회, 회의만 할 수 있었는데요, 지금은 깔끔하게 꾸며놓고 주방도 만들어 놓으니 요리, 동아리 등 다양하게 사용되어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. 이 공간을 계기로 청년유니온을 알릴 수 있게 되어서 저희 입장에서는 큰 혜택이었습니다.

- 대관을 하면 사무실을 제외한 공간을 다 빌려드립니다. 주로 대관하시는 분들은 중앙 홀을 사용하시는 분들입니다. 중앙홀에서는 빔과 마이크, 화이트보드 등이 구비되어 있어서 회의 교육 강연 등 40명 규모의 행사도 가능합니다.

- 주방은 집기, 그릇 등 웬만한 식기들은 갖추고 있어서 다양한 요리 모임을 할 수 있습니다. 최근에 요리 모임이 있었는데요, 밀키트를 구매해 오셔서 요리를 해 드시거나, 겨울을 맞이하여 김장도 하셨습니다.

- 저희가 공간 대관만 하는 단체도 아니고 수익사업을 위해 운영하는 것도 아니라서 전문적으로 대관하는 공간에 비해서는 많이 미흡하지만 저렴한 비용과 편리한 위치,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 등으로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습니다.

 



 

Q. 대구 청년유니온은 주로 어떤 분들이 오시고, 어떤 활동들을 하나요?

- 대부분 20-30대 청년들이 사용합니다. 청년유니온 주변의 네트워크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였고, 올해는 블로그 검색을 통해서 유입되는 청년들이 많았는데요, 교육 동아리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.

- 퍼실리데이터 교육, 요리모임, 연말행사,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이 이 공간에서 일어납니다. 최근에는 김장도 이 공간에서 했어요. 또한 중구에 거주하는 청년 1인 가구 모임인 식구금을 진행했었는데요, 금요일마다 식구가 된다는 의미로 반찬 나눔을 하거나 요리를 해먹었습니다. 이때 이 공유공간에 주방이 있는 것만으로도 풍성한 모임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.

 



 

Q. 대구 청년유니온을 통해서 기대하는 것이 있나요?

- 조합원들이 조합원 단체 회의, 행사가 아닌 조합원들이 개인적으로 자유롭게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. 또한 외부 청년들에게도 더 홍보가 잘 돼서 자유로운 공간을 쉽게 찾아서 자기들의 활동을 위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

- 청년이 아니면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‧장년층이 이용하기에는 계단도 많고 불편하실 수 있기 때문에 중‧장년층보다는 다양한 청년들이 더 많은 모임을 여기서 이룰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고자 합니다. 저희도 재정비하여 이 공간에서 할 수 있는 많은 부분을 홍보하려고 합니다.
전체 1

  • 2020-12-17 12:35

    대구 청년 유니온
    좋은 뜻으로 운영하는 단체이네요.
    성장 발전을 응원합니다.